방송국 스튜디오
신청곡 / 사연
-
안녕하세요? 오늘은 피부강의 하시느라 청곡 잊는것 아닌가 걱정하면서 청곡 올려 봅니다.. 이제는 나이가 들어감에따라 치매에 걸리지 않으려고 옛 생각들을 하나씩 일부러 해 봅니다... 오늘은 갑자기 고등학교당시 친했던 친구가 생각이 나더군요... 그 친구하고는 고등학교 3년간 아주 친하게 지냈지만, 사회에 나와서 오랜동안 연락이 끊겼습니다..... 올해 6월 한국 방문시 일부 고등학교 동기들과 자리를 할 기회가 있어 그 친구에 대하여 물어보았더니....모두들 모르고 한 친구가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답을 하더군요.. "그 친구 몇년전에 죽었어........ 사역으로 아프리카를 다녀온 후 향토병으로 시름시름 앓다가 끝내 세상을 떳다." 하더군요... 눈시울이 뜨거워 지면서, 그 친구의 얼굴이 기억속을 스쳐가더 군요... 그 친구는 서울대 농대를 다녔기에 대학시절 학교 구경간다고 수원으로 함께 간 기억도 아직 생생한데..... 당시 수원에 갔을 때 학교내에 나무들이 빽빽한 숲이 있었는데, 그 숲에서 갑자기 이상한 괴성이 들려 친구에게 물어보니...이수만이 노래 연습중이라 하더군요...... 그래서, 그 소리가 잠잠해 진 후에... 제가 숲으로 들어가 모든 것 끝난 뒤를 목청이 터져라 불렀던 기억도 납니다... 물론, 이수만이 멀리 사라진 후죠....... 친구의 얼굴을 다시한번 그리며 청곡을 드립니다... 수고하세요... 캘거리에서 자유인.....
1캘거리자유인(@khkimjjang)2011-09-22 11:16:24
신청곡 이수만,장철웅,추가열 - 모든 것 끝난뒤, 이룰 수 없는 사랑, 슬픈사랑 |
사연 |
댓글 0
(0 / 1000자)
- 쪽지보내기
- 로그방문
브라우저 크기를 조정해 주시거나
PC 환경에서 사용해 주세요.